김연경 배구협회 갈등 더이상 김연경 편을 들 수 없는 이유

 

국내 협회들은 하나같이 다 기득권의 이익만 대변하고 있는게 현실이다. 비단 배구협회를 타겟으로 비난하지 못할정도로 기득권 즉 구단의 이익만 대변하고 있다.

 

선수협 등 가장 활발하게 활동하는 척하는 프로야구도 마찬가지 아닌가? 아직도 9시즌이나 뛰어야 FA 자격을 취득할 수 있고 한번 FA를 선언하면 4년간 선언을 못하는데도 다년계약은 금지다.

 

뭔가 앞뒤가 맞지 않는 조약임에도 선수협은 입도 뻥끗 안하고 있다. 당연하게도 선수협도 없는 배구 선수들은 김연경을 위해 누구하나 입도 뻥끗 안하고 있다.



김연경 배구협회 분쟁 시즌1 - 김연경 대승적 차원에서 풀어줘야...

 

 

 

그러하다. 김연경 정도라면 대승적 차원에서 흥국생명에서 풀어줘야했고 배구협회도 흥국생명에서 쿨하게 포기할 수 있도록 잘 설득을 해줬어야한다.

 

좋은 예로 박지성, 이영표가 있다. 2002 월드컵의 기류를 타긴했으나 결국 히딩크의 선택으로 그 두명을 유럽으로 진출시켰다. 그 이후 박지성 키즈라고 불리는 선수들이 줄줄이 유럽으로 진출했다. 그렇게 성장해온 선수가 기성용이다. 손흥민은 아시아권 리그 경험 없이 바로 유럽에 뿌리를 내렸으니 예외라고 하자. 어쨌든 그런 좋은 선수들이 해외에서 활약을 해줬기 때문에 많은 선수들이 유럽무대에 도전할 수 있었다.

 

김연경도 마찬가지다 좀 더 자유롭게 활동할 수 있도록 흥국생명 측에서 놔 줬어야 된다.

 

금전적으로 보상을 받고 싶다면 바이아웃 조항을 걸어 이정도 수준의 이적료를 제시하면 풀어주겠다고 공표를 했어야한다. 절대 김연경은 끝까지 우리선수다라고 고집을 했기 때문에 이런 결과가 초래를 했다.

 

물론 흥국생명과의 계약관계에 대해서 불성실하게 대응했던 김연경도 문제이긴하지만 초반 원인 제공은 흥국생명에 있었다. 임대 기간에도 필요할때 리그로 복귀시켜 경기를 뛰게하고 계속된 수술과 재활 과정에 김연경도 지칠데로  지쳤기 때문이다.

 

 

김연경 국가대표 은퇴선언, 패착의 시작.

 

김연경은 끝내 자신이 선택할 수 있는 가장 나쁜 수를 두었다.

 

댓글러들의 글을 하나하나 읽어볼 수 는 없으나 가장 와닿는 댓글이 있었으니...

 

"이번 사태에 가장 나쁜놈은 에이전트다. 흥국생명도 김연경도 아닌 에이전트의 잘못이다."

 

라는 글이 인상깊었다.

 

사실 김연경이 뭘 알고 맘데로 FA선언하고 계약했는가? 에이전트가 국내 FA규정 및 배구협회 규정의 빈틈을 노려 꼼수를 쓰려고 했기 때문이다. 김연경은 여태까지 배구밖에 모르고 살아왔다. 세상 물정 모르는 사람 꼬득여서 더 큰 돈을 벌 수 있게 해주고 그간 섭섭했던 흥국과 영원히 빠빠이 할 수 있는 챈스가 있다는데 김연경이 그걸 놓칠리 없지 않는가?

 

결국 이 사태는 에이전트의 잘못이 크다.

 

또한 배구협회의 답변에 불만이 있었다면 국가대표가 아닌 선수 생활 모든것을 내려놓았어야한다.

 

그런 초강수가 있지 않고 자신이 얻고 싶은것만 얻어가고 얻을 수 없다면 최소한 남에게 도움이 될 부분만 떨쳐내겠다는 마음으로써는 분쟁에서 이길 수 없었다.

 

어짜피 이번 사태는 김연경, 흥국생명, 배구협회 삼자간의 합의와 양보 배려가 있어야 해결 될 문제이다. 안타깝게도 여자배구 대표팀은 향후 1,2년간 주포를 잃었고 흥국 생명 역시 기업 이미지에 치명타를 입었다.

 

이제 어떤 합의점이 나올지 주목해봐야할 것이다.

 

 

  • 행인 2013.08.03 19:15

    선수 개인에게 너무 큰 희생을 요구하시는군요. 김연경은 자신의 이익을 위해 선수생활 전체를 걸어야 하는데, 흥국생명은요? 국가대표 경기는 협회에서 차출하는 것이기에 거부하려 했던 겁니다. 선수의 이익은 하나도 대변하지 않는 협회가 정당하게 선수를 차출할 수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에이전트 걸고 넘어지는 건 더욱 이해가 안 됩니다. 법률분쟁에서 변호사 선임이 차지하는 비중이 얼마나 큰지 아시는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