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날 뮌헨 이기고도 탈락이 시사하는 점.


아스날 뮌헨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경기에서 아스날은 2:0 승리를 거두었다. 1:3으로 1차전을 패했기 때문에 3:3 동률을 이루었으나 원정 다득점 원칙에 의하여 16강에서 탈락을 하였습니다.


무관의 아스날 언제까지?


빅4로 군림하던 맨유, 첼시, 아스날, 리버풀의 시대는 붕괴되었습니다. 당연히 올라가던 4팀 중 첼시, 아스날 그리고 리버풀은 챔피언스리그 1~2자리를 놓고 토트넘과 함께 경쟁해야할 상황에 놓였습니다. FA컵 우승팀으로 인하여 리그 순위에 따라 3,4팀이 나가게 되기 때문에 어느팀도 장담할 수 없는 자리가 됩니다. 


04/05시즌 FA컵 우승 이후 단 한차례의 우승컵도 들어올리지 못한 아스날은 이번시즌도 사실상 우승과는 거리가 멀어졌다. 파브레가스, 반페르시, 나스리등을 지켜내지 못하면서 이제는 더이상 우승할 수 없는 전력으로 떨어졌다. 물론 아스날의 영건들은 잘 커가고 있다. 하지만 과거와 같이 우승 경쟁을 하면서 영건들이 자라나는 환경이 아닌 영건들이 주측이 되어 젊은팀으로 거듭나고 있음을 보여줬습니다.


예전의 강팀이라면 16강 탈락이 쓴잔이겠지만 지금의 아스날이라면 16강에서 뮌헨과 대등한 경기를 펼친것이 좋은 보약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계속 언급되지만 이제 아스날은 Big4 아스날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아스날 뮌헨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하이라이트 바로가기 

아스날 뮌헨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하이라이트 바로가기 




EPL의 추락 과연 어디까지?


올시즌 초 EPL이 UEFA 공식집계 리그 랭킹에서 2위로 밀려나 있는 상태입니다.


1. 스페인 라 리가 85.596, 챔스 4장

2.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79.392, 챔스 4장

3. 독일 분데스리가 76.757, 챔스 4장

4. 이탈리아 세리에A 62.314, 챔스 3장

5. 프랑스 리그1 58.333, 챔스 3장


리그 랭킹 집계에 가장 중요한 역활을 하는 유로파리그와 챔피언스리그 막바지 상황에서 챔피언스리그 8강에는 스페인 3팀(바르셀로나, 레알마드리드, 말라가), 독일 2팀(뮌헨,도르트문트), 이탈리아 1팀(유벤투스), 터키 1팀(갈라타사라이)이 남아있는 상태입니다. 


리그 랭킹에 영향을 줄 수 있는 팀들은 EPL 토트넘과 뉴캐슬, 분데스리가 슈투트가르트, 프리메라리가 레반테 정도입니다. 뮌헨과 도르트문트가 돌풍을 일으킬 경우 EPL의 순위가 3위로 내려앉을 가능성이 높은 상태이기 때문에 토트넘과 뉴캐슬이 유로파리그에서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지 않으면 안되는 상황입니다. 


그러나 앞서 언급했듯 토트넘은 첼시, 아스날, 리버풀과 함께 3위 경쟁을 해서 내년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하는게 가장 큰 목표이기 때문에 유로파리그에 집중할 수 있는 여건이 되지 못합니다. 오히려 조기 탈락을 바라고 있을지도 모르는 상황입니다. 


그나마 뉴캐슬은 리그 중위권으로 유로파에 집중할 수 있는 여건이 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상위 라운드로 올라가게 된다면 리그와 병행하기에는 만만치 않은 일정이기 때문에 쉽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상황이 이쯤되면 EPL의 리그 랭킹 3위는 어쩌면 기정사실화 된 것 같습니다. 



분데스리가의 도약 내실있는 리그 운영 돋보여...


사실 분데스리가의 도약은 어느정도 예견되었습니다. 그동안 유럽을 주도하던 EPL과 프리메라리가의 추락이 어느정도 눈에 보였기 때문입니다. 


일단 프리메라리가의 경우 국가 재정난에 의하여 어려움을 겪고 있고 영국 역시 청년실업등의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반면 독일은 EU에서 가장 탄탄한 경제력을 지닌 나라로 그런 방식으로 구단을 경영했다면 글로벌 위기에서도 빛을 바랠 수 있는 리그가 바로 분데스리가라고 예상되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실제 뚜껑을 열어보니 A대표팀의 탄탄함이 오히려 더 자우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스페인의 경우 당대 최고의 멤버를 구축하고 있고 그 이유가 바로 바르셀로나와 레알마드리드의 양립에 있습니다. 리그 상위팀들이 두팀과의 격차를 조금씩 좁히면서 리그가 성장하는 모양새를 갖추었습니다.


분데스리가 역시 유로2012에서 4강에 오르는 저력을 통해 자국 리그를 키워왔습니다. 


EPL의 가장 큰 문제점은 베컴, 오웬, 루니 이후로 스타플레이어가 나오지 않고 있다는 점입니다. A대표팀의 고전이 결국 리그의 근간을 흔들고 막대한 이적료를 지불하고 타국 선수를 데려와야하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물론 이러한 점은 자국 경제력에도 악영향을 끼치게 마련입니다. 단순하게 자국선수 보호차원이 아닌것이죠. 자국 선수들이 잘 성장해서 높은 주급을 지불하더라도 결국 자국의 자산이기 때문이고 이러한 것들이 축구팬들에게 돌아가기 때문에 자국 축구 산업이 성장하는 기반이 됩니다.


외국인 선수가 자국에서 활동하면서 소비하는 비용도 있기는 하겠지만 미국에서 뛰고 있는 베컴의 자산은 결국 영국으로 돌아갈 자금이지 미국에 영원히 남아있을게 아니라는 것입니다. 


이런점을 보면 스페인이 국가 재정은 풍비박산이어도 축구 A대표팀을 얼마나 잘 운영했는지 여실히 드러나는 대목입니다. 결국 죽으나 사나 자국 대표팀 선수들이 대부분 자국리그에서 뛰고 있기 때문에 리그도 죽지않고 살아나있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EPL의 부활은 잉글랜드 선수중에 루니를 대체할 만한 자원이 언제 나타나느냐와 직결되지 않을까 조심스레 예상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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